top of page

문학의 오늘 2020년 겨울호

제 9회 오장환 신인문학상 수상 작품 수록

오장환문학상


이번 37호에는 지난 10월 발표된 제13회 오장환문학상의 수상 시인인 이진희 시인의 수상 소감과 임동확, 오봉옥 시인, 이성혁 문학평론가의 심사평을 실었다. 또한 이진희 시인의 신작 시와 시인 자선 대표작, 이성혁 문학평론가, 우대식 시인의 작품론, 작가론을 각각 실었다. 이진희 시인은 “이후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감, 보다 진정성 있는 자세로 시를 써야 한다는 의무감. 그러나 저는 이 부담감과 의무감을 힘겹고도 즐겁게 헤쳐나가리라 마음먹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오장환문학상 수상의 무게를 짊어진 책임감과 앞으로 시인으로서의 포부, 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세 명의 심사위원은 “이진희 시인의 시적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역설적 세계 인식은 단지 수사적이고 장식적인 것이 아니다. 미증유의 고통에 시달리는 인간과 세계의 역동적 실재를 포착하려는 고투를 포함한다.”라고 수상작인 이진희 시인의 시집 『페이크』에 대해 평했다. 또한, 함께 진행된 제9회 오장환신인문학상의 수상자인 정민식의 수상 소감과 당선 시, 권성우, 안현미 시인의 심사평을 실었다. 당선자 정민식은 “무엇이 적혀 있었는지 몰라도 찢어진 삶의 어느 갈피에 꽂아도 시가 되는 마음으로 쓰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등단의 포부를 밝혔다. 두 심사위원은 “시적 형식과 언어 감각이 당대의 시대적 현실과 성공적으로 연결된 정민식의 시편은 오장환의 시적 전통과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고 하겠다.”라는 평을 밝혔다.


솔출판사

 © 2022 by Jung Minsik

  • Grey Instagram Icon
  • Grey Facebook Icon
bottom of page